[2021.4.21] 마이크로비전(MVIS) 트레이딩 후기
4월 15일 마이크로비전을 11.14불 만불어치 매수했다.
매수 근거는 그전 일봉이 보여주는 11달러~19달러 박스권 무빙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저점에 매수했다고 생각했는데, 11.14불에 매수하고 나니 10.1불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이미 그때부터 멘탈이 타격을 받았던것 같다.
조금만 오르면 이득을 보고 빠져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게다가 그때쯤 나스닥이 조정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14000을 찍고 빅테크주들이 앞서 주가가 하락했다.
수익중이었던 FNGU도 37불을 찍고 하루에 5퍼센트씩 빠지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결국 나는 불안함을 참지 못하고 4월 21일에 11.8불 장전에 미리 매도를 걸어놨다.
그리고 그날 오전 마이크로비전에 10.4불에서 11.8불로 급등을 보여주며 내 매도를 체결시켜줬다.
그리고 다시 내 평단가 11.14불까지 내려오며 내 기분을 좋게 해 주었다.
거기까지였다...
그 뒤 나스닥의 잠깐 조정이 끝나고 나오는 반등과 숏커버링으로 인해 주가가 폭등하였고, 4월 23일에는 주가가 한때 19불까지 치솟았다.
내가 처음 예측했던대로 주가가 흘러갔던 것이다.
이번 매매에서는 손절라인을 굉장히 낮게 잡았었다. 9불정도?
왜냐하면 오랫동안 봐왔던 주식이었고, 왠만하면 내 예상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랬었다면 상승에 대해서도 기다릴 줄 알았어야 했었는데, 주가가 떨어지니까 뇌동해서 그만 큰 이득을 놓치고 말았다.
그냥 뒀더라면 7000불 정도의 수익을 낼 자리였다.
이번에도 매매할때 흔들리지 말고 원칙과 계획에 입각하여 이성적인 매매를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이런거 100번쯤 느끼고 나면 매매 실력이 좀더 늘지 모르겠다.
마이크로 비전의 이번 단기 고점은 이미 나왔다고 생각한다. 19불대가 단기 고점이다.
만약 큰 호재 뉴스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슬슬 빠져서 10불중반에서 놀던가 다시 장이 조정을 받으면 10불 초반까지 올것이다.
그때 다시 스윙 매매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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